[작가 권민창] 나를 찾는 글쓰기 클래스


경고! 본 글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주 짙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토론은 서로의 생각을 빠르게 흡수함으로써 생각을 발전시키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떠한 피드백이나 다소 공격적인 조언도 감사히 받지만 인신공격이나, 논리가 없는 주장은 서로에게 상처만 될 뿐이라는 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를 찾는 글쓰기 클래스


우연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꼬꼬마 시절, 학교 동아리에서 놀고있던 중에 학교 선배님 한 분이 찾아오셨다. 임관은 물론이고 이미 중사까지 진급한 후에 오셔서 “아… 나랑은 상관 없는 사람이겠구나” 생각했던 것 같다.

짧은 만남 뒤, 선배님께서 가시고 난 후에야 책을 쓰시는 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때까지 나는 책을 별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나도 시간이 흘러 ‘하사’라는 계급장을 달게 되었고, 자대에 적응을 하고 나니 어렸던 시절부터 꿈이었던 글쓰기가 하고싶어졌다.

그렇게 티스토리도 가입해보고, 개인 도메인도 구입해보고, github.io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여러차례 방황한 후에야 github.io에 정착하게 되었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 포스트를 올렸다. 그렇게 2-3개의 글을 게시한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익숙한 프로필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이미지
마침 글쓰기가 하고싶던 차에, 군생활을 마무리하고 예쁜글 연구소라는 글쓰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계신 분께서,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 분께서, 작가로서의 글쓰기 수업에 관련된 E-Book을 신청받으신다니! 난 단숨에 신청했고, 작가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신 덕분에 E-Book을 읽어볼 수 있었다.

E-BOOK


페이스북 이미지

여지껏 글을 써본적은 있지만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웠고, 생각나는 주제도 뭔가 무겁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래서 더 주저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작가님의 E-Book을 보고 난 뒤,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다. 그냥 설명만 해주셨다면 다른 글쓰기 강좌와 다른점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항목마다 직접 쓰신 글을 링크해 주셔서 이 글에서 어떤 점이 공감을 이끌어내는지, 글을 시작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이 실제 글을 보며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었다.

선배 작가


작가라는 타이틀이 그저 멀게만 느껴졌고,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두려웠다. 하지만 정해져 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찾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선배님을 보고 나도 무언가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전역을 안할지도 모른다. 전역하더라도 작가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선배님께서 가신 그 길 또한 새로운 길이었기에, 나는 나만의 새로운 길을 찾을지도 모른다. 모르는 것 투성이인 이 세상에서, 선배님의 짧은 E-Book 한권이 글쓰기를 넘어서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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